[스타인뉴스 신수연 인턴기자] 요즘 신인 걸그룹의 파워가 대단하다. 4월은 걸그룹 대전이라고 불릴정도로 기존의 걸그룹들의 컴백 전쟁과 신인 걸그룹들의 데뷔가 한창이다. 지난해부터 4세대 걸그룹들이 줄줄이 데뷔를 하며, 데뷔직후 신인 걸그룹 데뷔 초동 기록을 깨고있다.

  지난해 데뷔한 아이브(IVE)는 아이즈원 멤버였던 장원영 안유진을 필두로 가을, 레이, 리즈, 이서 6명의 멤버로 구성되어있다. 2021년 데뷔한 신인그룹 중 초동 15.2만으로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을 기록,각 종 음악방송에서 13관왕의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아이브는 괴물신인 답게 일레븐 이후 4개월만에 컴백을 선언하였다. 이번에 싱글 2집인 ‘LOVE DIV’ (러브 다이브)로 초동 30만장을 넘으며 다시 한번 아이브 파워를 입증하기도 했다. 아이브는 음반 뿐만 아니라 음원 성적도 높은편이다. 타이틀곡 '러브 다이브'는 벅스 실시간 차트 2위, 지니 실시간 차트 7위, 멜론 최신 차트 9위 등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케플러(Kep1er)는 서바이벌 오디션 ‘걸스플래닛999’으로 발탁 되어 'FIRST IMPACT'(퍼스트 임팩트)로 2022년 1월3일에 데뷔했다. 신인 걸그룹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데뷔 첫날 총 15만 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였다. 이는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1일차 초동(첫 주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타이틀곡 'WA DA DA'(와 다 다) 역시 발매 직후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 차트에서 글로벌 주요 11개국 전체 장르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K팝 장르 차트에서는 23개국 정상에 랭크되었다.이같은 성적에 힘입어 케플러는 데뷔 11일 만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케플러는 역대 걸그룹 음방 최단 기간 공동 3위를 차지하였다.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음악방송3관왕의 영광을 누리며 활동을 종료했다. 와다다 활동을 마치고 현재 퀸덤2에 출연하여 신인의 패기를 보여주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걸그룹 명가 JYP는 있지(ITZY)에 이어 신인 그룹 엔믹스(NMIXX)를 데뷔시키며 다시 한번 제와이피의 걸그룹 파워를 입증했다.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지니, 배이, 지우, 규진)는 지난 22일 데뷔 싱글 '애드 마레'(AD MARE)의 타이틀곡 'O.O'를 발표했다. 발매일부터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초동)은 22만 7,399장이었다. 엔믹스는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초동 1위를 기록하여 데뷔 초동 신기록과 한터차트 실버 인증패를(한터차트는 엔믹스의 초동 기록을 기념하며, 초동 판매량 20만 장 이상 달성을 의미하는 실버 인증패를 발급)수상하였다. 하지만 음반 성적에 비해 음원 성적은 다소 아쉽다. 엔믹스의 데뷔곡은 음원차트에서 80위권대로 첫 스타트를 끊었으며 그 후로도 순위가 하락하며 차트에서 아웃됐다. 기존의 제와이피 스타일과는 다른 스타일과 난해한 콘셉트로 대중적인 취향에서 벗어난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에도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은 최근 아이즈원 출신 사쿠라, 김채원이 속한 르세라핌(LE SSERAFIM)의 상반기 데뷔 준비를 알렸다. 하지만 멤버 김가람의 학폭 논란으로 인해 데뷔 하기 전에 벌써 비상벨이 울렸다. 그럼에도 이미 강력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사쿠라,김채원을 통해 4세대 걸그룹 대전에 발을 들일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