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사라 인턴기자]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3' 13회 예고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은 전수경과 턱시도를 입은 문성호가 함께 이동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두 사람의 결혼식을 암시했다.
서반(문성호)과 이시은(전수경)은 '결사곡 시즌3'에서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설레는 중년의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장면들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은 그들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종영한 '결사곡2' 마지막 엔딩장면에서 송원(이민영)과 서반이 결혼식에 입장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한 바 있다. 이 장면이 계속 회자되면서 서반과 시은의 결혼이 다가올수록 시청자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송원은 판사현(강신효)의 아이를 출산 후 '결사곡3' 2회만에 눈도 감지 못한 채 양수색전증으로 사망했다. 송원은 부혜령(이가령)의 남편 판사현과 불륜관계를 맺으며 아이를 가졌었다. 하지만 죽은 후에도 아이의 곁을 떠나지 못하였고 급기야 판사현의 아이를 보러 온 부혜령의 몸에 빙의했다. 지난 회까지도 부혜령의 몸에 빙의한 송원은 판사현과 재혼하며 행복한 신혼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인해 시청자들은 '결사곡2'의 결혼식 장면이 '서반과 송원의 영혼결혼식이 아니냐', '송원이 이시은 몸에 빙의한 것 아니냐'는 등 다양한 추측들을 쏟아내고 있다.
시즌3를 맞이하고 있는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극 중 배우들의 잦은 사망과 빙의 등 황당한 설정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예측할 수 없는 임성한 작가식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결사곡3'가 단 4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반전과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결혼작사 이혼작곡3' 13회는 오는 23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