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박서은 인턴기자] 초자연 스릴러 담은 티빙 오리지널 ‘괴이’가 내일(29일) 베일을 벗는다.

티빙 오리지널 ‘괴이’는 ‘방법’, ‘지옥’ 등의 연상호 작가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나 홀로 그대’ 등의 류용재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고,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 부문에 오르기도 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괴이’는 저주받은 불상으로 인해 일어나는 초자연 스릴러를 다룬 스토리로, 구교환, 신현빈, 김지영, 박호산, 곽동연, 남다름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몰입감을 더한다.

먼저 구교환 배우는 초자연 현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인 정기훈 역할을 맡았다. 정기훈은 아이를 잃고 아내와 떨어져 지내고 있는 인물로,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에 대해 연구하고 관찰하게 된다. 구교환 배우는 “저주받은 마을로 향해야 하는 이유가 명확한 인물입니다”라며 자신의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곳에는 그가 너무 사랑하는 두 명의 인물이 있는데요. 아마 그 두 명을 너무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과거에 딸을 잃은 이유와 이혼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신현빈 배우는 마음속 지옥에 갇힌 천재 문양 해독가 이수진 역할을 연기한다. 정기훈의 아내인 이수진은 고고학자로 무양을 연구하고 티벳어도 능통한 연구자이다. 굉장히 괴로운 사건 이후 소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다 어느 날 귀불을 맞이하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김지영 배우는 청금 파출소 소장인 한석희 역할을 맡았다. 한석희는 경찰이지만 오랫동안 파출소 소장을 하면서 마을의 부녀회장 같은 인물로, 반항기 있는 아들을 홀로 키우는 엄마이기도 하다. 그녀의 아들은 배우 남다름이 연기한다.

박호산 배우는 혼란에 빠진 마을 진양군의 군수인 권종수 역할을 맡았다. 장건재 감독은 “드라마가 추진될 수 있는 아주 정확한 기술자와 같은 연기를 해줬다”라며 극찬했고, 류용재 작가는 “굉장히 얄미우면서도 사람 냄새가 나게 표현을 너무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곽동연은 무질서하고 무자비한 인물인 곽용주 역할을 연기했다. 곽동연은 “인간의 모습이 아니라 야생에 살아가는 동물, 야수 같은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어 동물적인 감각들 느낌을 좀 표현하려고 노력을 했다”라며 드라마의 악역임을 예고했다.

출연진은 독특한 소재인 불상, 긴장감, 배우들의 열연 등이 ‘괴이’의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괴이’는 한국적인 느낌의 초자연 스릴러로,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된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괴이’는 내일(29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전편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