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조인성 첫 만남 회상, "눈이 진짜 너무 강렬한데 너무 깨끗하더라"
김혜수 조인성 첫 만남 회상, "눈이 진짜 너무 강렬한데 너무 깨끗하더라"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5.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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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어쩌다 사장2’ 김혜수가 조인성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소름이 끼칠 정도로 강렬했던 첫 느낌을 털어놨다.

김혜수는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에서 알바생으로 활약, 연령은 물론 남녀노소 불문 내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톱 스타의 위엄을 뽐냈다.

영업이 끝난 뒤 멤버들은 한 숨을 돌리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웠다. 조인성은 “후배 입장에서 김혜수 선배를 초대할 때 고민이 많았는데 (출연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선배님의 컨디션을 가장 많이 고려했다. 특히 청룡 영화제 때는 다이어트 기간이라 절대 안 된다고 (제작진에) 말했다.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혜수는 이에 “누가 거절하냐”라며 “문자 내용이 배려가 느껴져, 나도 배웠다. (제안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 (조인성이) 참 배려가 많다”며 화답했다.

이어 김혜수는 장난기 가득한 조인성의 의외의 모습에 “영화할 때 저렇게 위트 있는지 몰랐다. 6개월간 영화 촬영 때는 정말 점잖았다”며 놀라워했다. 조인성도 이에 “갑자기 혜수 선배와 첫 촬영 신이 많았다. 밖으로 표현 안 했는데 속으로 너무 떨려 (심장이)터질 것 같아 긴장했다”고 회상했다. 첫 촬영부터 어려운 신이 시작돼 힘들었단다.

조인성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시기에 혜수 선배가 ‘자기야 좋다’ 한 마디를 해준 게 힘이 됐다. 그 칭찬에 중요한 대사를 다 찍었다”고 했다.

김혜수는 “인성 씨가 정말 잘해 다음에 찍을 것 까지 다 찍어버렸다 힘을 하나도 안 주고 하더라”며 “그때 가까이서 보는 게 처음이었는데 눈이...남자 배우한테 그런 느낌은 처음 받았다. 눈이 진짜 너무 강렬한데 너무 깨끗하더라. 첫 인상에 소름이 쫙 돋았다”고 첫 만남 후기를 전했다.

더불어 “목소리도 안 높이고 하는데 정말 좋더라. 많이 배웠다”며 재차 칭찬했고, 조인성도 “제가 많이 배웁니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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