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2세 계획 언급,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받고 싶다”
이효리 2세 계획 언급,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받고 싶다”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6.0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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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올 타임 슈퍼스타 가수 이효리가 ‘떡볶이집 그 오빠’를 찾아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는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2세 계획에 대해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지는 않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 정도까지 절실하게 마음을 먹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생기면 너무 감사하게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생기기 쉽지 않다. 내 주변에 58세에 첫 아이를 낳으신 분이 계신다. 그래서 나도 용기를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나는 아이를 갖고 싶은 이유가 엄마들이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그 마음 있지 않나. 헌신하고 자기가 없어지는. 나는 너무 내가 중요한 삶을 살아왔다. 나도 모르게 이 일을 하면서 ‘나는 이효리고, 연예인이다’ 이런 게 무의식적으로 내 안에 쌓여있었다. 뭔가를 위해 내가 없어지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 전 책을 봤는데 그분도 아이가 안 생겨서 고통을 받다가 ‘내 아이는 없지만, 모두의 어머니로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하더라. 그 책을 보면서 나는 왜 애가 있어야만 그런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 아이가 꼭 나한테 안 오더라도 엄마가 자식 보듯 하는 게 찐 사랑이지 않나. 잘 됐으면 좋겠고 안 다쳤으면 좋겠고,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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