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심승민 인턴기자] 여름의 시작인 6월을 맞이하여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들의 런칭이 예고되고 있다. 6월 런칭 예정인 예능들에서는 가족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MBC의 새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과 JTBC의 '허섬세월'이 그 예이다. 이처럼 앞으로가 기대되는 예능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 허섬세월
'허섬세월'은 농구 삼부자인 아버지 허재와 아들인 허웅과 허훈이 섬에서 동거하며 일어나는 일을 담아낸 리얼리티 예능이다. 특히 허훈의 입대 전 10일 동안의 생활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기 때문에 입대한 허훈을 그리워하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지난 5월 31일, '허섬세월' 측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허훈은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자르며 절망했고, 아버지와 열흘을 함께 보내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허웅 또한 열흘이라는 긴 기간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섬 동거를 시작한 그들은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허훈이 화내지 말고 진정하자는 말을 꺼낸 직후에야 싸움은 끝이 났다. 허훈은 또한 가족이 평화롭지 않은 것처럼 나올 수 있다며 싸우지 말자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허재, 허웅, 허훈의 섬 동거기를 그려낸 '허섬세월'은 6월 15일 오후 9시 JT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 물 건너온 아빠들
'물 건너온 아빠들'은 육아에 지친 아빠들을 위한 '글로벌 육아 반상회'라는 컨셉으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아빠들의 고군부투 리얼한 육아를 통해 부모는 물론 아이도 행복해지는 비밀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물 건너온 아빠들' 측은 지난 3일 티저를 공개하고, 출연진 아빠들의 버라이어티 한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BBC 인터뷰 중 방송 사고로 스타가 된 로버트 켈리 교수님은 방송에서의 전문적인 모습과는 달리 딸과 함께 율동을 추기도 하고 육아 중 피곤함에 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바른 생활을 유지하는 중국 가정의 모습과 홈스쿨링에 특화된 알베트로 가족, 엄격한 아제르바이잔 가정의 모습도 함께 담겨 시청자들로 하여금 기대를 하게 했다. 다양한 국적을 가진 아버지들의 리얼 육아를 담은 '물 건너온 아빠들'은 6월 26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 뿅뿅 지구 오락실
'뿅뿅 지구 오락실'은 나영석 PD가 새롭게 런칭하는 예능으로 지구로 도망간 달나라 토끼를 잡기 위해 뭉친 4명의 용사들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멀티버스 액션 어드벤쳐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출연하며, 아직 예능력이 두드러지지 않은 미미와 안유진의 예능력 또한 폭발하게 될 예정이라 밝혔다. 지난 3일 공개된 티저에서는 4명이 아낌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현타 온 멤버를 지키기 위해 카메를 끄라고 말하는 이은지의 모습도 공개되어 어떤 전말이 숨겨져 있는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예능 은둔 고수들이 집합한 '뿅뿅 지구 오락실'은 6월 24일 오후 8시 50분에 tvN에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