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 2’(이하 뭉찬2)에서는 전국 도장 깨기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경기인 강원도 달홀F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방송되었다.
어쩌다벤져스의 안정환 감독은 지난 3월부터 전국 도장 깨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전국의 조기 축구팀들과 경기를 벌일 것을 예고했다. 그 첫 번째 도시로는 전라도가 뽑히며 어쩌다벤져스는 전의를 불태웠으나 전라도 대표팀에게 패배하며 프로젝트의 시작을 패배로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어쩌다벤져스는 새로운 선수영입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렸고 그 결과물을 강원도 지역의 도장 깨기로 보여주었다.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은 본 경기에 앞서 강원도 횡성에 있는 종합운동장에 모여서 마지막 연습을 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특히 훈련에 앞서 루지의 임남규 선수는 가족들 앞에서는 경기한 적이 있으나 일반 관중 앞에서 경기한 경험이 없다고 밝히며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에 앞서 안정환 감독은 이번 도장 깨기의 필승 전술 두 가지를 알려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첫 번째 필승 전술은 전방 압박으로 상대 팀에 대한 정보가 없으므로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 팀을 당황하게 하려는 의도를 선수들에게 설명해주었다. 이후 두 번째 필승전략으로는 코너킥 전술을 선수들에게 알려주었다. 안정환 감독이 준비한 코너킥 전술은 키커인 이대훈 선수가 김현우 선수에게 패스를 준 후 돌아서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주는 전술이다. 선수들은 안정환 감독이 알려준 필승 전술을 훈련한 후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경기에 앞서 경기장에는 많은 관중이 들어오며 선수들을 긴장하게 했다. 특히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의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아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강원도 도장 깨기의 상대 팀은 달홀FC로 2021년 아마추어 리그 무패 우승을 거둔 강원도의 신흥 강호로 막강한 전력을 가진 팀이었다. 이후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아온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며 전의를 불태웠다. 특히 김현우 선수의 예비 신부가 경기장을 찾아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가 시작된 후 어쩌다벤져스의 박태환 선수가 역습 과정에서 발을 접질리며 불편함을 호소하여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와 시청자들을 걱정시키는 모습이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 시작 3분 만에 임남규 선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어쩌다벤져스로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제골을 기록한 어쩌다벤져스는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강한 전방 압박을 가져가며 달홀FC를 당황하게 했다. 이후 안정환 감독은 박태환 선수가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을 보고 이지환 선수로 교체시켜주며 분위기를 지속해서 이어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어쩌다벤져스는 압박에 신경 쓴 나머지 수비 뒷공간을 노출하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이했지만, 상대의 실수로 위기를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들어가기 전 안정환 감독은 1 대 0이라는 점수는 상당히 위험한 점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더 높은 집중력을 요구했다. 이후 어쩌다벤져스는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지만 아쉬운 마무리를 보여주며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때 김현우 선수의 패스를 받은 이대훈 선수가 멋진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후반 16분 점수 차이를 벌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분위기를 탄 어쩌다벤져스는 이지환 선수의 추가 골이 터지며 3 대 0으로 달홀FC에게 승리를 거두어 강원도 도장 깨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다음 주 뭉찬2는 글로벌 스타 특집 1편으로 꾸며진다는 예고가 나오며 현재 EPL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의 출연이 방송되어 많은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였다. 12일 방송된 뭉찬2는 닐슨코리아가 제공한 수도권 기준 시청률 5.3%를 기록하며 지난주 4.8%보다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