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복귀, 신곡 '위로'로 전할 묵직한 울림 "휴식기 동안 아내와의 사별, 아버지의 별세 등 어려움 겪어"
임재범 복귀, 신곡 '위로'로 전할 묵직한 울림 "휴식기 동안 아내와의 사별, 아버지의 별세 등 어려움 겪어"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6.1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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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가수 임재범이 7년 만에 가요계에 돌아온다. 휴식기 동안 아내와의 사별, 아버지의 별세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임재범은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자신의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 프롤로그 곡 '위로' 발매 기념 미디어 청음회에 참석했다.

이날 임재범은 7년 만에 신곡을 내게 된 것에 대해 "2016년 2월 마지막 공연을 한 뒤 사랑하는 아내가 (2017년 6월) 하늘나라로 떠나고 얼마 안 있다가 아버지도 (2020년 1월)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이로 인해 마음이 많이 무거웠고, 마음을 주체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음악도 듣지 않았고 TV도 보지 않았다"며 "그런 생활을 하다 보니 음악과 너무 멀어지게 됐다. 그럼에도 가끔 팬 여러분들이 인터넷에 남긴 글들을 보면서 아직 나를 기다려주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임재범은 "저도 스스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팬들의 글을 봤고, 다시 한번 일어나 보는 게 어떻겠냐는 주위의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며 "그럼에도 많이 망설였으나 소속사도 제가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줬다"고 했다.

또 그는 "지금도 마음이 편안한 상황은 아니지만, 이렇게 다시 나올 수 있는 힘을 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임재범의 이번 정규 7집은 세월이 흐르면서 더욱 깊어진 임재범만의 감성을 다양한 노랫말로 표현하며, 프롤로그 곡 위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수록곡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임재범은 대한민국 최초의 헤비메탈 밴드 '시나위' 1집의 보컬리스트로, 매력적인 중저음과 풍부한 성량을 가진 국내를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고해', '너를 위해', '비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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