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호 마약 혐의 구속, 자택 체포 후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 압수
윤병호 마약 혐의 구속, 자택 체포 후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 압수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2.07.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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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엠넷 ‘고등래퍼’로 이름을 알린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병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병호는 이달 초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윤병호를 자택에서 체포했고,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를 압수했다.

윤병호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윤병호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또 그는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필로폰 등을 샀다”고 진술했다.

계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번 주 내로 검찰 송치 예정”이라며 “함께 마약을 했다고 하는 인원이 2~3명이 있다고 해서 추적 수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엠넷 ‘고등래퍼2’, ‘쇼미더머니’ 등으로 이름을 알린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채널 ‘스컬킹TV’를 통해 마약 투약 자백 후 근황과 부작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앞서 2020년 11월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학생 때부터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등을 했다. 갑자기 얻은 유명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마약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줬다.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후 11월 11일 자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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