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이혼 소송 고백, "싱글맘이 돼가고 있다...가족이라는 것에 대한 애착이 컸던 것 같다"
조민아 이혼 소송 고백, "싱글맘이 돼가고 있다...가족이라는 것에 대한 애착이 컸던 것 같다"
  • 한정연 기자
  • 승인 2022.07.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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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정연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는 조민아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조민아는 "싱글맘이 돼가고 있다. 이혼 소송을 하고 있다"며 "제 이혼에 대해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쉽게 이야기하지 않았다. 가족이라는 것에 대한 애착이 컸던 것 같다. 너무 지키고 싶고 소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기와 남편은 전부였기 때문에 행복해지고 싶었다. '내가 조금 더 잘하면 되겠지', '내가 조금만 더 버티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조민아는 이혼 이후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생활비가 급해 편의점이나 베이커리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볼 생각도 했지만, 차마 엄두가 안 났다고도 했다.

그는 "제가 걱정되는 부분은 원래 나는 아이를 3살 때까지 가정 교육을 하고 싶었다. 지금 당장 아기 기저귓값도 부담된다. 우리가 살아가려면 숨 쉬는 것 빼고 다 돈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조민아는 최근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아이가 없었다면 나쁜 생각을 했을 것 같다. 가족이 없어졌다는 상실감이 크니까 다 내려놓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을 할 때도 아이는 크고 있었다. 저는 아이 앞에서 한 번도 운 적이 없다. 아이가 저랑 있으면 해맑다"며 "이 아이를 위해서 뭐든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제 발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갔다. '살고 싶다'고 했다. 우리 아이랑 행복해지고 싶다고 하면서 갔다"고 고백했다.

조민아는 2020년 9월 세계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IFBB) 피지크 국가대표 출신인 이모씨와 교제 3주 만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해 11월에는 2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둘은 결혼 2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특히 조민아는 지난 5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남편의 가정폭력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 부수고, 내 목덜미를 잡아 바닥으로 집어 던져 고꾸라졌다"며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구조대가) 가고 나서는 다시 폭언을 퍼붓는다.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다"며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너무 놀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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