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시즌 2’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미치는 영향
‘뭉쳐야 찬다 시즌 2’ 우리나라 축구 발전에 미치는 영향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2.08.2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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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뭉쳐야 찬다 시즌 2' 캡처
JTBC '뭉쳐야 찬다 시즌 2' 캡처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시즌 2’(이하 뭉찬2)에서는 내년 시즌 K리그2 승격이 확정된 청주 FC와 어쩌다벤져스의 맞대결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주 방송을 통해 내년 시즌부터 K리그2 승격이 확정되며 정식 프로 축구단이 된 청주 FC는 21일 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모습을 공개했다. 청주 FC는 충청북도 청주시를 연고로 한 세미프로 축구단으로 아마추어 축구단이었다. 해당 축구단은 2002년 창단된 청주 솔베이지를 시작으로 청주방송의 후원을 받아 성장해나갔고 청주시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2022년 프로팀 자격을 얻게 되어 2023년부터 K리그2에 참여하게 된 축구팀이다. 그러므로 청주 FC는 사실상 프로 축구 선수들이기 때문에 안정환 감독 역시 초청 경기 제안을 받은 후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로팀과의 경기는 좋은 경험이 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초청 경기를 승낙했다고 밝혔다.

 이후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은 청주 FC 선수들이 기다리고 있는 청주 종합 경기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청주 FC 선수들을 만났다. 특히 경기장에선 2023년부터 청주 FC의 감독을 맡게 된 최윤겸 감독이 자리하고 있었다. 최윤겸 감독은 어쩌다벤져스 선수들과 대중들에게 샤이니 민호의 아버지로 잘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후 어쩌다벤져스의 김용만은 청주 FC가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해당 발언은 청주 FC가 우리나라 축구와 프로 스포츠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발언이다.

 현재 우리나라 프로 스포츠의 주요 화두는 지역 스포츠 활성화이다. 현재 우리나라 스포츠는 다른 나라의 프로 스포츠보다 큰 규모의 자본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는 다양한 지역에서 프로 스포츠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대기업과 수도권 중심의 프로 스포츠 운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이는 스포츠의 발전을 저해하고 새롭게 유입되는 팬들을 억제하는 효과를 낳는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역 연고적인 모습이 강하게 나타나는 나라이기 때문에 지역 스포츠 활성화는 프로 스포츠 발전에 중요한 쟁점이다. 그러므로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최초로 시도한 것이 청주 FC이고 이는 뭉찬2의 출연을 통해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것이다.

 한편 어쩌다벤져스는 청주 FC와의 경기에서 2 대 6으로 패배하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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