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브론테’의 첫 번째 시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뮤지컬 ‘브론테’는 여자가 글을 쓰는 일이 허락되지 않던 빅토리아 시대, 불우한 일생 속에서도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아그네스 그레이> 등 독특한 감성의 글을 써 내려간 샬럿, 에밀리, 앤 브론테 세 자매의 이야기를 담을 작품이다.

단지 글을 쓰는 여성이라는 것만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던 그들이 활자로 담고 싶었던 이야기와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에 관해 묾을 던질 예정이며 빅토리아 시대 속 그녀들의 삶에 빛나는 문학적 상상력, 그리고 휘몰아치는 라이브 밴드의 연주를 더해 관객들에게 시대를 뛰어넘는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시즌 샬럿 역은 강지혜, 이봄소리, 허혜진, 에밀리 역은 김려원, 이아름솔, 김이후, 앤 역은 이휴, 송영미, 이아진이 참여하여 합을 맞춘다.

내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브론테’는 9월 4일부터 11월 7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