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소녀시대, 팬들과 함께하며 활동 마무리
'15주년' 소녀시대, 팬들과 함께하며 활동 마무리
  • 김민지 인턴기자
  • 승인 2022.09.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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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가 15주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소녀시대 팬 이벤트 ‘2022 걸스 제너레이션 스페셜 이벤트 - 롱 래스팅 러브(2022 Girls’ Generation Special Event - Long Lasting Love)’는 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K스포돔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특히 이날 공연은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5년 만에 개최한 팬 이벤트인 만큼,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전 세계 96개 지역에서 시청해 소녀시대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팬 이벤트에서 소녀시대는 타이틀 곡 ‘포에버 원(FOREVER 1)’은 물론, ‘종이비행기’, ‘클로저(Closer)’, ‘럭키 라이크 댓(Lucky Like That)’ 등 정규 7집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또한 ‘다시 만난 세계’, ‘소원을 말해봐’, ‘지(Gee)’, ‘그 여름’ 등의 무대도 오랜만에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앙코르 무대로 선사한 ‘키씽 유(Kissing You)’, ‘파티(PARTY)’까지 팬들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다채로운 스테이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도 시선을 끌었다. 또한 이날 드레스 코드인 ‘핑크 코스믹 페스타’ 콘셉트에 맞춰 코스튬한 팬들 중 베스트 드레서를 뽑는 ‘S♡NE’s OOTD’, 팬들의 입덕 계기와 덕질 에피소드가 담긴 일기를 멤버들이 직접 읽어보는 ‘입덕 다이어리’ 코너를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뿐만 아니라 안무 설명과 믹스된 2곡의 가사를 보고 곡명을 맞히는 ‘리딩 댄싱 퀸’, 불이 켜진 카메라를 찾아 연속 사진을 찍는 ‘소시네컷’, 멤버별로 얻은 점수에 따라 아이템을 착용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한 ‘핑크 스튜디오(PINK STUDIO)’ 등 다양한 코너도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이에 화답하듯 팬들은 '다음 생에도 소녀시대 해줘' '그럼 나는 또 소원(팬클럽명)할게♥' '영원히 기억할게 찬란했던 이 여름'라고 쓴 슬로건 이벤트를 펼쳤다.

소녀시대는 “콘서트를 했던 추억의 장소에서 여러분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핑크오션을 다시 보니 너무 벅차고 감격스럽다. 늘 그 자리에서 묵묵히 든든하게 소녀시대를 지켜줘서 고맙다. 여러분 덕분에 소녀시대의 15번째 여름이 행복한 기억으로만 남을 것 같다. 15년동안 매순간 저희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으며, “우리가 이자리에 되돌아오듯 소원도 우리를 보려고 되돌아와주는게 고맙다. 우리가 무대에 설 수 있는 건 소원이 지켜봐주는 덕분이다. 그래서 너무 고맙고 더 많이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다음을 항상 약속하는 이유도 믿음을 주고 싶어서인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모이는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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