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솔로 앨범 발매한 슬기...'올라운더' 증명
8년만의 솔로 앨범 발매한 슬기...'올라운더' 증명
  • 김민지 인턴기자
  • 승인 2022.10.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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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데뷔 8년만에 솔로 데뷔를 한다. 퍼포먼스와 가창,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만능 가수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4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슬기의 첫 솔로 앨범 '28 리즌스(28 Reasons)'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타이틀곡 '28 리즌스' 뮤직비디오 또한 유튜브 에스엠타운(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슬기는 이날 “그동안 많은 활동을 했지만 색다르다. 오랜만에 긴장을 했다. 보컬적으로 노력했다. 강렬한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데뷔 8년만에 솔로로 데뷔하는 소감을 말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 곡 ‘28 Reasons’는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순수한 관심과 짓궂은 장난기를 모두 가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가 등장해 우리의 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슬기는 “선과 악이 모두 있는 곡이기에 톤에 신경을 썼다. 처음 녹음을 했을 때는 너무 선하게만 불렀더라. 서늘함을 표현하기 위해 덤덤하고 무심하게 이야기하듯 노래했다”라며 “이 한 곡에 다양한 감정을 녹여야 해 연습을 많이 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안무, 뮤직비디오에 어울리는 표정을 알아갈 수 있었다”라고 타이틀 곡을 소개했다.

이어 “다른 후보 곡에 비해 퍼포먼스가 더 뚜렷하게 느껴지는 곡이었다. ‘솔로’ 슬기에게선 많은 분들이 퍼포먼스를 기대할 것이라 판단했다. 보컬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28 Reasons’가 제격이었다”라며 “심오하게 빠져든 슬기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해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28 리즌스'를 비롯해 '데드 맨 러닝(Dead Man Runnin)' '배드 보이, 새드 걸(Bad Boy, Sad Girl)' '애니웨어 벗 홈(Anywhere But Home)' '로스앤젤레스(LosAngeles)' '크라운(Crown)'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28 리즌스'는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순수한 관심과 짓궂은 장난기를 모두 가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가 등장해 우리의 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그 중 슬기의 첫 작사곡 ‘Dead Man Runnin’’은 과거 자신에게 상처를 준 존재를 향한 경고와 상처로 인한 공허하고 위태로운 마음을 생생히 담았다. 슬기는 “웬디가 타이틀 곡 다음으로 가장 좋아했던 노래다. 나의 시원한 가창을 들을 수 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치는데 내 첫 작사 곡이 앨범에 수록돼 뿌듯하다.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고 싶다”라며 “문제는 잠을 못 잔다는 점이었다. 자려고 누우면 가사가 떠올라서 적어두는 일을 반복했다. 창작의 고통이라는 말을 실감했었다”라고 작업 비화를 공유했다.

슬기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및 틱톡 레드벨벳 채널을 통해 생방송 ‘SEULGI ‘28 Reasons’ Countdown Live’를 진행하고 슬기의 첫 솔로 앨범은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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