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리즈 앞둔 KBO, 이태원 참사 애도 위한 경기 운영 지침 발표
한국 시리즈 앞둔 KBO, 이태원 참사 애도 위한 경기 운영 지침 발표
  • 심승민 인턴기자
  • 승인 2022.11.0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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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O
출처 = KBO

오는 11월 1일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열리는 1차전을 시작으로 한국 시리즈에 돌입하는 KBO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경기 운영 지침을 발표했다.

KBO는 31일 SNS 등을 통해 업로드한 입장문을 통해 변경된 경기 운영에 대한 지침을 알렸다. 공지된 입장문에는 오는 1일 진행되는 1차전에서 모든 선수들이 관중들과 묵념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동시에 국가 애도 기간인 1~4차전 동안 선수단 및 심판 전원은 모자 왼쪽에 애도 리본을 부착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며, 사전 행사가 최소화되어 시구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치어리더도 운영되지 않으며, 엠프와 축포도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KBO는 또한 애도 기간 동안 선발 및 경기 관련 외 소셜미디어 콘텐츠는 업로드하지 않을 예정이며, 경기 기간 중에도 다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요원을 증원하여 경기장 퇴장 시에 철저한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29일 밤 10시 22분 경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사고로 현재까지 1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민 애도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편, 2022 KBO 한국시리즈는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가 승리 팀을 가리게 되며, 7전 4승제로 오는 11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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