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입영 연기 취소원 제출…이르면 연내 육군 입대
BTS 진, 입영 연기 취소원 제출…이르면 연내 육군 입대
  • 이지원 인턴기자
  • 승인 2022.11.0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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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빅히트뮤직
사진 제공 =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ㆍ본명 김석진)이 병역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다.

1992년생 만 30세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입영 연기자가 연기 기간이 끝나기 전에 군대에 가려면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해야 한다. 입영 연기 취소원 제출에 따라 병무청은 입영 시기를 결정하고 당사자에게 입영통지서를 보내게 된다.

취소원을 제출하면 통상 3개월 안에 입영통지서를 받게 된다. 그러나 입영 대기 인원이 거의 없다면 빠르면 취소원 제출 후 2달 만에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진은 연내에 논산훈련소 또는 일선 부대 신병교육대에 현역병으로 입영하게 된다. 진은 현행 병역법이 만 28세까지만 해군ㆍ공군ㆍ해병대 지원을 허용하기 때문에 육군 입대만 가능하다.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지난달 17일 공시를 통해 진이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현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을 ㅂ롯해 1993년생 슈가, 1994년생 RM과 제이홉, 1995년생 지민과 뷔, 1997년생 정국까지 멤버 전원 입영 대상자다. 진과 막내 정국의 나이 차가 다섯 살이라 입영 시기에 따라 완전체로서 당분간 공백이 불가피하다.

국방부는 BTS 군 복무 중이라도 "공익 목적의 국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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