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영케이, 아이돌 최초 카투사 입대→베스트 워리어 선발→카투사 병장 조기 진급
데이식스 영케이, 아이돌 최초 카투사 입대→베스트 워리어 선발→카투사 병장 조기 진급
  • 이지원 인턴기자
  • 승인 2022.11.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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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미8군 공식 SNS
사진 제공 = 미8군 공식 SNS

미8군(Eight Army)은 20일 공식 SNS에 최근 sgt(Sergeant, 대한민국 육군 병장과 같은 미국 육군 계급)로 진급한 영케이의 근황을 공개했다.

영케이는 지난해 10월 카투사에 입대했다. 영케이는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 소속 복무 중이며 S1 휴가 및 재정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케이는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좋은 기회였다"라며 "복무지역 영구 변경이나 가끔 은퇴하는 이들을 봤다. 군인들이 작별을 대하는 방식이 많은 생각이 하게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게 내가 배운 가장 큰 교훈 중 하나일 것"이라며 "다가올 내 미래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영케이는 지난 5월 최우수 전사로 뽑히기도 했다. 해당 대회는 6일간 수중 생존 테스트와 전투 체력 평가, 8마일(약 13km) 행진, 군사 지식 테스트 등의 종합 평가를 거쳐 장교와 병사, 카투사 가운데 최고전사 1명씩을 선발한다.

이와 관련해 영케이는 "군대에서 내 유일한 목표는 더 건강한 몸을 갖는 것이었다"라며 "군 복무 전에는 몸을 챙기지 못했고, 앨범 발매에만 집중했다며 군사 훈련을 받는 동안 '나 자신을 돌봐야 한다'는 것을 배웠고, 최고 전사 대회가 좋은 기회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8군 대변인은 "우리는 모든 병사를 똑같이 대한다"라며 "영케이는 순전히 자신의 노력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라며 영케이가 어떠한 특혜도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케이가 아이돌 최초로 카투사가 된 배경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영케이는 입대 당시 "아버지가 카투사 출신이라 예전부터 좋은 얘기를 들었고 주변에서도 추천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카투사는 주한 미군에 배치되는 한국군요원으로 미군들과 함께 생활하며 연합작전 등 임무를 수행한다. 전산 추첨으로 공개 선발하며, 토익 780점 이상 텝스 38점 이상 등 영어 어학성적이 필수이며 단 한 번만 지원이 가능하다. 병무청에 따르면 1590명을 선발하는 2021년 입영 카투사의 경쟁률은 8.7: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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