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대학교, 문화예술 산업 인재 양성 위한 ‘아프로 페스티벌’ 개최
서울예술대학교, 문화예술 산업 인재 양성 위한 ‘아프로 페스티벌’ 개최
  • 강사라 인턴기자
  • 승인 2022.12.12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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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대학에서 ‘창작은 곧 취업’, 예술계 전공 취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 제시
예비 예술가들이 현장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해 졸업 전 문화예술 산업체 연계 추진
신산업 분야 우수 콘텐츠 창출 및 인재 양성 통해 미래를 향한 대학 비즈니스 모델 구축
관련 변호사 통해 창작물 권리 보호 및 IP 이슈 해결 방안 함께 검토
창작 공연 쇼케이스를 펼치고 있는 서울예술대학교 재학생들 (사진=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작 공연 쇼케이스를 펼치고 있는 서울예술대학교 재학생들 (사진=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2월 9일 남산드라마센터에서 ‘아프로(A-PRO)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2022년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아프로(A-PRO) 페스티벌은 ‘Artist-Promotion’의 합성어로, 서울예술대학교의 예비 예술가들을 산업 현장으로의 연결을 지원해 ‘창작’이 곧 ‘취업’이 되는 예술대학 특화 인재 양성 플랫폼이다. 2014년부터 서울예술대학교의 핵심 창작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왔다.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등을 답은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은 2017년 교내 창작 우수 콘텐츠 지원을 통해 상업화된 작품이며, 현재 싱어송라이터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멜로망스’ 역시 2014년 우수 실연자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음원 발매를 위한 음반 제작을 지원한 경험이 있다.

‘아프로 프로젝트’의 우수 결과물을 발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12월 1일부터 9일까지 남산드라마센터 일대에서 진행됐다. 서울예술대학교 학사 학위 창작 뮤지컬 ‘리츠칼튼호텔만한 다이아몬드’ 공연,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 전공 독립 출판 프로젝트 전시, 아이디어클라우드 피칭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크리에이티브 스테이지 - 창작 낭독 쇼케이스’는 아동 청소년극 4편, 연극 4편, 뮤지컬 3편 등 서울예술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총 11편의 창작 공연을 선정해 쇼케이스 형태로 진행했으며 100여명의 문화예술 분야 관계자, 기관이 페스티벌을 관람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또 △김정(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 상임연출) △한아름(뮤지컬 ‘영웅’ 극작가) △손상희(토모즈팩토리, 움직이는그림자여행단) △김혜리(우란문화재단 프로듀서) △남윤일(두산아트센터 프로듀서) △김보람(MARK923 대표) △한주혁(안산문화재단 공연기획팀) △손준형(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연구소 연구원) △석재원(크리에이티브 테이블 석영 프로듀서) 등 현재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를 심사위원단으로 구성해 사전에 1차 작품 선정 및 멘토링, 최종 심사까지 적극적으로 참여, 문화예술 분야의 산학 협력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심사에 참여한 한아름 작가는 연기, 음악, 연출, 제작 등이 모두 가능한 서울예술대학교에서 할 수 있는 ‘아카데미 프로덕션’의 장점을 잘 살렸으며, 앞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오준현 교수는 “서울예술대학교는 공연학부, 음악학부, 문예창작학부, 영상학부 등 다양한 학부에서 많은 콘텐츠가 해마다 창작된다. 이런 콘텐츠들이 서울예술대학교를 이끌어갈 중요한 자원이고, 산학 협력의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OTT,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 채널에서는 새로운 콘텐츠와 새로운 아티스트를 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 분야 산업체와 새로운 산학 협력 모델을 개발해 콘텐츠 시장 전반에 걸친 협력 등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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