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폐지설 모락모락, 엠넷 측 “정해진 바 없다.”
쇼미더머니 폐지설 모락모락, 엠넷 측 “정해진 바 없다.”
  • 김상훈 인턴기자
  • 승인 2023.02.05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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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 11' 공식 포스터
Mnet '쇼미더머니 11' 공식 포스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엠넷 연간 편성표가 공개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폐지설이 등장했으나 엠넷은 이를 부인했다.

 공개된 엠넷 연간 편성표에 따르면 2월~4월 ‘보이즈 플래닛’이 계획되어 있는데 실제로 엠넷은 지난 2일부터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즈 플래닛’을 방영했다. 이후 8월~10월까지 ‘스트릿 댄스 시리즈’가 표시되어있다. 이는 지난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 맨 파이터’의 성공에 이어 새로운 스트릿 댄스 시리즈를 만들고자 하는 엠넷의 의지를 보여준다. 해당 편성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10월~12월 부분이다. 매년 초 엠넷 연간 편성표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는데 이는 실제로 엠넷이 공개하는 편성표와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10월~12월은 ‘쇼미더머니 시리즈’가 적혀있었으나 2023년 편성표에서는 ‘힙합 신규’라고 표시되어있다. 이는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폐지설을 뒷받침했다.

 쇼미더머니 폐지설은 ‘쇼미더머니 11’의 종영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쇼미더머니 10’이 화제성, 시청률, 스트리밍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며 ‘쇼미더머니 11’ 역시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쇼미더머니 11’은 시청률 1%를 넘기지 못했고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화제성에서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쇼미더머니 시리즈의 폐지설로 이어졌다. 특히 쇼미더머니 11의 경우 특정 참가자 몰아주기로 많은 비판을 받은 시리즈였기 때문에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흔들리게 되었다. 또한 파이널 무대에서 현장 관객 표와 문자 투표를 합산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오로지 문자 투표와 온라인 투표로만 우승자를 결정하여 큰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Mnet 측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쇼미더머니 시리즈’ 폐지와 관련해서 결정된 부분은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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