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ott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TV앞에서 하나 둘 씩 떠나고 있다. 동시에 더욱 자극적인 컨텐츠들이 부각되고 인기가 많아지고 있으며 드라마의 큰 주축 장르였던 로맨스 물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와같은 현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예전 감성의 로맨스 드라마를 일부러 찾아서 보기도 한다. 한참 전에 방영된 드라마라서 현재의 사고관과는 사뭇 달라 유치한 면도 있지만 그런 부분마저도 웃으며 보게하는 장르이며 사건사고가 많아 하루하루가 심각하고 진지한 현대인들에게는 위안을 주기도 할 것이다.
필자가 추천하는 sbs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2014년 7월 여름에 방영하여 9월에 방송을 종영하였다. 이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최고시청률 12.9%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2014 sbs연기대상에서 주인공인 조인성와 공효진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그 인기를 증명하였다.
여름에 방영되어 당시 조인성과 공효진의 패션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여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라서인지 ‘괜찮아 사람이야’ 드라마의 팬이었던 시청자들은 여름에 꼭 다시 봐야한다며 권하는 드라마이다.
노희경 작가는 이 드라마에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의 가설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끌어가며 고통속의 정신병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로맨스에서는 자주 접할 수 없던 스토리로 관심을 유발한다.
그러나 주제에 비해 드라마의 분위기가 무겁지 않으며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이야기를 전개하며 극에 반전까지 더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보여준다. 로맨스 드라마를 평소에 좋아하거나 하루를 마치며 위로가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이 드라마는 위안이 될 수 있을 것이기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