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0여점 미술작품 접수... 어린이와 청소년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그림으로 표현
[스타인뉴스 온라인뉴스팀] 이지준 이사벨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작품 '세계관'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미술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비카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영애)는 지난 9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미술공모전 수상작을 공식 홈페이지(www.bikaf.co.kr)를 통해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 이지준 학생은 2024년 1월 25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미술공모전 시상식에서 상금 100만 원과 상장, 부상을 받게 된다.
이지준 학생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세상은 나의 시선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생각을 해야하고 자신만의 신념을 가져야 한다. 나의 세상은 새롭게 그려질 것이며 나는 넓은 시야로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금상 수상자는 송화현(부산예고), 수가령(서울외국인학교), 신윤호(PSA영어유치원) 학생 등 총 3명이, 은상 수상자는 이채은(부산국제고), 양호민(금산여중), 문서인(제주교대부설초), 나윤하(서울용암초), 홍아성(에덴유치원) 학생 등 총 5명이 선정됐다.
동상 수상자는 권도훈(분당고), 이가윤(영남삼육중), 강려향(귀일중), 이정현(벧엘국제스쿨), 현연후(부흥초), 표지원(명호초), 이서진(율하초), 장하진(대진초), 정아린(연지초), 오서율(Branksome Hall Asia), 이원재(동삼중앙어린이집), 황시율(동래위즈아일랜드) 등 총 12명이 선정됐다. 문승찬(귀일중학교) 학생을 비롯한 21명은 기관장상과 기업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총 4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미술공모전에는 총 1500여 점의 작품이 응모됐다. 김창희 부산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심사위원장)와 윤병운 화가, 최해인 아트로드 대표, 조경미 부산경상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가 심사를 맡아 수상작을 선정했다.
비카프 미술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창희 부산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그림들이 많아서 대상을 선정하기가 힘들었다"면서 "심사위원분들의 고심 끝에 이지준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독창적인 작품의 구성과 밀도있는 완성도 무엇보다 표현하고자 하는 열정에서 드러나는 미술에 대한 깊이가 고스란히 느껴졌기 때문"이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김창희 교수는 "자유주제를 가지고 유, 초, 중, 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BIKAF 미술공모전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자신의 내면세계를 비롯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그림으로 표현한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과 창의적인 발상에 중점을 두고 학년별로 구분해 공정하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미술공모전 수상작과 응모작은 2024년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아트페어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아트페어 첫 날인 1월 25일 오후 2시 진행될 예정이다.
이영애 비카프 운영위원장은 "아트페어는 미술공모전 수상자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이다. 도슨트, 옥션,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으니, 올 겨울 부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아트페어 비카프는 비카프가 주최하고, 비카프 준비위원회와 베이비뉴스가 공동 주관하며, KNN, 부산광역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광역시 글로벌도시재단, 경성대학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부산여성신문, 좋은문화병원, 하이원리조트, 풀무원푸드머스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