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복지관의 직업적응훈련 이용자들이 13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시상식에서 특선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19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은 사회복지법인 한국재활재단 주최하는 행사로, 도예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예술 감수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통합의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6월부터 수원문화재단 ‘브릿지문화예술사업’과 연계해 직업적응훈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직업적응훈련 이용자 12명이 한 팀을 이뤄 ‘우리의 수호신’이라는 주제로 완성한 십이지신 동물 조형 작품을 출품했으며, 특선이라는 영예로운 성과를 거뒀다.
참가자들은 예술 활동을 통해 자존감 회복은 물론 팀워크 향상과 사회성 발달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십이지신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키우고, 완성된 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참가자 박보경 씨는 “정성을 담아서 열심히 흙을 쌓아 올려 만든 조형물로 상을 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안은경 관장은 “직업적응훈련 이용자들이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예술적 능력을 펼칠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개개인의 다양한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목표로 예술적 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립능력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잠재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