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기혼 사실 숨긴 채 성우 데뷔! 화장실에서 젖먹이다 들켜…”
사미자, “기혼 사실 숨긴 채 성우 데뷔! 화장실에서 젖먹이다 들켜…”
  • 이채원 기자
  • 승인 2017.05.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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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스타인뉴스] 배우 사미자가 기혼 사실을 숨긴 채, 성우로 데뷔했었다고 밝혀서 화제다.

이는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 녹화 중 언급한 것으로,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배우 사미자에게 “처음 성우로 연예계 생활 시작했다고?” 질문하자, 사미자는 “당시 성우가 굉장히 인기 있는 직업이었는데, 돈을 벌려고 시작하게 됐다.”며 “그때 여섯 달 된 아기가 있었는데, 지원 서류에 미혼남녀라고 적혀있는 걸 못 봤었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성우로 데뷔하고 나서 아이가 있는 걸 숨기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사미자는 “그러다 하루는 엄마가 애를 업고 방송국에 와서 애 젖 좀 주라고 했다.”며 “급하게 화장실로 데려가서 아이 젖을 먹이고 있는데, 전원주 씨가 딱 들어와서 아기 젖 먹이고 있는 걸 들켰다. 그때 유부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녹화는 세종대왕 탄신일 620돌을 맞이해 ‘세종대왕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사미자는 ‘우리말 겨루기’ 달인답게 퀴즈를 잘 풀어 나갔다.

사미자가 도전한 KBS 〈1 대 100〉은 16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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