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초점] '러블리즈' 917일만에 일궈낸 '음방 1위'라는 값진 의미
[SIN초점] '러블리즈' 917일만에 일궈낸 '음방 1위'라는 값진 의미
  • 한재훈 기자
  • 승인 2017.05.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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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재훈 기자] 바로 오늘, 걸그룹 러블리즈가 음악 방송 '더 쇼(The Show)'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늘의 1위 후보에는 러블리즈와 함께 다이아, 한동근이 올랐다. 그리고 결국 예인, 유지애, 케이, 이미주, 류수정, 진, 서지수, 이미주, 베이비소울, 총 8명으로 이뤄진 '러블리즈(Lovelyz)'는 데뷔 917일 만에 '음악 방송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즉, 2년 6개월만이다.

 

2014년 11월,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라는 타이틀곡이 수록된 '걸 인베이젼(Girl's Invasion)'이라는 앨범은 '침략'을 뜻하는 영어 단어(Invasion) 그대로 '러블리즈'라는 소녀들이 대중 속으로 들어왔고, 결국 빠져나갈 수 없게 되었다.

 

그룹들이 음악방송 1위를 하기까지는 수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운이 필요하다. 대중적 인지도가 있다고 해서 음악 방송 1위를 하는 것도 아닌 만큼 어느 정도의 팬덤도 있어야 하고, 노래의 대중성도 있어야 한다. 사실 러블리즈는 진작에 '음악 방송 1위'를 했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던 그룹이었다. 아니, 오히려 아직까지 못 받았던 것이 너무나 아쉬울 정도였다.

 

'안녕(Hi~)', '아츄(Ah-Choo)' 등의 곡들은 아이돌 중에서도 흔하지 않은 발라드 감성의 곡으로 대중들에게 '히트'를 쳤고, 꾸준히, 그리고 매번 사랑 받아왔다. 그리고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2집인 'Wow!'는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만 2만 4천장에 가까웠을 정도로 앨범 판매량도 충분했다. 또 지난 1월에는 아이돌 그룹의 꿈인 단독 콘서트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러블리즈'는 그 동안 참 많이 성장했다.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기에 팬들은 '러블리너스(팬덤명)'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함께 할 수 있었다. 그 동안 아쉽게 '음악 방송 1위'는 놓쳤지만, 지난 5월 2일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 '지금, 우리'는 발매된 지 2주가 지났음에도 음원 차트를 지키고 있다.

 

이제 겨우 시작일 뿐인 '러블리즈'. 지금까지 보여준 건 일부일 뿐이다. 이제 하나씩 보여주면 그 누구보다 아름다운 추억과 기억을 만들어주는 걸그룹, 희망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10년 후에도 '러블리즈'라는 예쁜 추억이 떠오를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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