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 우승, '불후의 명곡' 하춘화&현철 특집 우승 차지
민우혁 우승, '불후의 명곡' 하춘화&현철 특집 우승 차지
  • 이상백 기자
  • 승인 2020.02.0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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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불후의 명곡' 민우혁이 하춘화&현철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트로트 전성시대 하춘화X현철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하춘화&현철 특집 1부가 시작됐다. 첫 순서로 호명된 민우혁은 "'불후의 명곡'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프로그램이지 않냐. 제가 못나갈 때 아쉽더라. 첫 번째 순서로 나갈 줄은 상상 못 했는데, 의외로 제가 첫 순서로 나간 적 많다. 초심의 마음으로 해보겠다"라고 밝혔다.

민우혁은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 민우혁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린 현철은 "너무 감명 깊었다. 저도 무명 생활 오래 하면서"라며 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민우혁은 402점으로 4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현진영은 하춘화의 '날 버린 남자'를 선곡했다. 그는 재즈풍 편곡과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댄스를 통해 경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팝핀현준은 현진영의 무대에 존경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이수만 선생님께서 현진영 선배님가 노래를 잘해서 캐스팅 하셨다"고 밝혔다.

세 번째 무대를 장식한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현철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선택했다. 사철가로 시작한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국악과 팝핀의 조화를 이루며 신명나는 무대를 선물했다. 최정원은 "매번 작품을 만드시는 거 같다"며 "부부라서 그런지 시너지 효과가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현진영은 "만약에 복수를 하면 제가 업어 키운 거고 복수를 못하면 잘 모르는 사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번째 무대에 오른 정유지는 하춘화의 '호반에서 만난 사람'을 불렀다. 그는 서정적인 사랑의 감성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정원은 "(정유지 씨는) 앞으로 장르에 상관없이 수많은 캐릭터를 해낼 거 같아요"라고 극찬했다.

마지막 무대는 더보이즈가 꾸몄다. 더보이즈는 하춘화의 '아리랑 목동'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하춘화는 "'아리랑 목동'은 대한민국 특수성과 세계적인 보편성이 어우러진 곡이다. 더보이즈가 하니까 세계적인 노래가 될 수 있단 확신을 갖게 됐다"라며 "대한민국 많은 자랑스러운 가수들처럼 더보이즈도 그분들 못지 않게 잘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최종 결과 민우혁이 올킬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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