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지휘자 정명훈의 자가격리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일본 공연을 마친 지휘자 정명훈 씨가 이탈리아 지휘 일정을 취소하고, 프랑스 자택에서 스스로 격리에 들어갔다.
지휘자 정명훈 씨는 당초 7일에 예정돼 있던 피렌체 오케스트라와의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 격리 중이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의 마지오 뮤지칼레 피오렌티노 오케스트라는 공연 지휘자를 정명훈 씨에서 다니엘레 가티 로마국립오페라 극장 음악감독으로 교체했다.
이탈리아 지역 일간지는 "정명훈 씨가 현재 검역 당국의 권고로 14일 동안 자가 격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정명훈 씨는 일본 도쿄 공연을 마친 뒤 피렌체로 돌아왔고 일본도 코로나19 발병국인만큼 자가 격리가 필요하다는 이유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정명훈 씨의 매니저는 "2주 자가 격리를 위해 피렌체 공연을 취소한 게 맞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정명훈 씨는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으며, 12일부터는 로마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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