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김가현 인턴기자] '찬또배기' 이찬원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미(美)를 차지했다.

지난 12일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가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시청자 문자 투표 수가 770만 건이 넘어가게 되면서 집계를 미루게 되었다. 따라서 TV조선은 오늘(14일) '내일은 미스터트롯' 특별 생방송을 편성해 미스터트롯의 최종 우승자를 발표했다.

그 결과 결승전에서 나훈아의 '18세 순이'를 불러 넘치는 끼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낸 이찬원은 최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찬원은 "영웅이 형, 영탁이 형 등 많은 선배님들과 무대에 설수 있었다는 것과 최종 7명에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미(美)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향인 대구, 경북에서 어려움을 겪고 고생하시는 분들이 희망을 가지고 힘내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팬들은 "고생했어요. 내 마음 속에 진은 이찬원!", "트로트에 눈을 뜨게 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3개월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요. 우리 찬또배기 꽃길만 걷자!"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미스터트롯의 최종 진은 임영웅이, 선은 영탁이 차지하였다. 이외에 김호중이 4위, 정동원 5위, 장민호 6위, 김희재가 7위에 올랐다.

최종 35.7%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미스터트롯의 출연자들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의 맛-토크콘서트'에 출연하며, 다음 달 18일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콘서트 투어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