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조효륜 인턴기자] 요즘 같은 영화관 가기 힘든 날, 집에서 넷플릭스, 왓챠, TV 등 영상 감상이 한창이다. 나 역시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밤새 몰아보았다. 이쯤에서 내가 직접 보았던,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한 번 더 언급해도 아깝지 않을 ‘지브리 스튜디오’ 옛 작품들을 소개하겠다.

1. 바람계곡의 나우시카(1984)
‘나우시카’는 이미 인간과 자연의 소통과 공존 가능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모태가 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원작의 애니메이션으로 지브리 이전의 하야오 감독의 작품이지만 지브리 그 자체로 평가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자연과 인간이 나오는 메시지로는 천공의 성 라퓨타(1986), 모노노케 히메(1997) 등이 있다.
2. 이웃집 토토로(1988)

토토로는 ‘나이에 따라 보는 느낌이 다르다’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많은 괴담 또한 잇고 있다. 그러한 괴담으로 인해 지브리 스튜디오의 여러 작품 역시 다시 보여지고 있는데 다른 기사에서 더 다루도록 하겠다.
토토로의 경우 2001년 국내 개봉하였고, 고양이 버스, 정류장, 캐릭터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배경은 1958년의 일본 시골로, 숲속의 정령 토토로와 가족 이야기이다. 국내에서도 토토로 샵뿐만 아니라 관광지 벽화에 명장면이었던 숲속 버스 정류장이 그려지고는 한다.
3. 붉은 돼지(1992)

국내에서는 2003년 개봉하였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이 작품이 2002년 국내 개봉하면서 사실상 이 시기에 국내 개봉한 ‘모노노케 히메’, ‘고양이의 보은’ 등과 비교했을 때 낯선 느낌이 드는 작품이다.
붉은 돼지는 애국심과 애정 사이에 고민하다 국가를 선택했지만, 동료의 죽음 등으로 인해 행동에 회의를 하게 되고, 국가를 위해 죽는 것에 대해 그의 마음속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돼지가 된다.
다음 [지브리 2탄]에서는 좀 더 괴담 혹은 다른 작품을 소개하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