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탄소년단 악플러 고소 진행 “합의나 선처는 없다”
빅히트, 방탄소년단 악플러 고소 진행 “합의나 선처는 없다”
  • 최수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3.3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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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Variety)
(사진=방탄소년단/@Variety)

[스타인뉴스 최수정 인턴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를 향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합의나 선처는 없음을 전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 공식 팬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등의 게시물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집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기관에 수차례 고소장을 제출해왔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에서 피의자 다수의 신원을 확보하여 일부 피의자는 벌금형을 확정 선고 받았으며, 그밖에 조사가 진행 중인 피의자도 추가적으로 있음을 덧붙이기도 하였다.

특히, “피의자 중 대리인을 선임하여 사과를 전하고 합의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못 박았다.

뒤이어 “올해 새롭게 확보한 악성 게시물 자료를 바탕으로 고소장을 제출하였고, 수사기관에서 최근 정식 수사를 착수하였다. 기존에 법적 대응을 진행하였음에도 악성 행위를 지속하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추가로 고소 고치하였다”고 재차 경고했다.

또한 내부적으로 수립한 절차에 따라 법적 대응 주기를 단축하여 더욱 엄정하게 아티스트를 보호할 계획이므로 빅히트 법적 대응 계정으로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전하며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공지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 30일, CBS ‘제임스 코든쇼’ 스페셜 방송에 출연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글로벌 팬들을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랬다.

이 날 ‘제임스 코든쇼’에 한국 대표로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화상 통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상황 속에서 안부를 전하며, “현재 모두 고립되어 있는 것 같지만, 우리는 상황, 용기, 웃음으로 연결 되어 있다”고 언급해 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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