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모두의 상상력을 뒤흔들 미스터리한 100일간의 거래, 태국판 신과함께 라 불리는 영화 '신과 나 : 100일간의 거래'가 어제자 8일로 무사히 개봉했다. 해당 영화는 '팍품 웡품'이 감독과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서 그의 국내에서의 대표 작품은 영화 샴, 셔터 등이 있다. 주연은 2017년 배드지니어스에서 주연을 맡았던 태국 배우 티라돈 수파펀핀요가 연기했다.
죽음에서 깨어난 ‘나’는 병원에 누워있는 이유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그때 ‘나’의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신’은 두 번째 삶을 얻는 대가로 100일 안에 자신이 깨어난 몸의 주인인 정체불명의 고등학생 ‘민’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을 찾아내야만 한다는 미션을 남긴 채 사라진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민’의 주변 모든 사람들 평온한 일상에 점차 빠져들 때쯤 ‘나’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영화 '신과 나 : 100일간의 거래'는 사후세계의 이야기와 타임슬립 SF 그리고 성장물과 같은 요소들이 한데 섞인 영화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신'이라는 설정으로 사후세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점 구천을 떠도는 영혼에게 기회를 준다는 점은 우리나라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신 과 함께'와 상당히 비슷한 플롯을 보여주고 있다.
신과 함께와의 차이점
그러나 영화 '신과 나' 와 기존 영화 '신과 함께'는 비슷한 플롯을 가지고 있지만 그려낸 시기에서 차이가 있다.
사람은 사후에 49재를 치르게 된다. 이는 불교에서 전승되어져온 이야기인데 7일이 되는 날마다 7번의 대왕들에게 심판을 받게된다는 의미를 가지고있다. 신과 함께는 49재를 치르게 되면서 생기는 재판의 내용 그리고 주인공의 과거사를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다.
대개 49재를 치르게 된 이후에는 환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물론 추가 재판을 받을 수도 있다. 사후 100일째 되는날, 사후 첫 기일, 두 번째 기일까지 해서 총 10번의 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영화 '신과 나'에서 나오는 100일은 49재를 치르고 난 뒤에 100일에 대한 이야기로 영화 신과 함께와는 큰 차별성을 두고 있다.
관전 포인트
영화는 사후세계라는 큰 틀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지만 전반적인 스토리상 범죄 스릴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이 몸의 주인인 고등학생이 죽게된 원인을 관객이 함께 추리해간다면 영화를 더 재미 있게 관람할 수 있을것이다.
또한 주인공과 주인공 주변의 인물간의 갈등,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몰입한다면 즐거운 관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주어진 시간안에 답을 찾아야만 하는 '나', 주인공을 짝사랑 하고있는 전교 1등 '파이', 다정하지만 가족에게 비밀을 가지고 있는 '엄마', 주인공과 사이가 의심되는 형 '멘', 주인공의 친구들이 펼치는 판타지 스릴러 미스테리 영화 신과 나: 100일간의 거래 (Homestay, 2018)는 현재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