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2020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드라마 ‘루카(LUCA)’가 주연배우 김래원, 이다희를 캐스팅하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드라마 ‘루카’는 ‘유전학’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소재로 삼아 강하게 태어나 외롭게 세상에 던져진 한 사람의 치열한 추적기를 그린 담은 내용이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바탕으로 했으며, ‘루카’는 모든 생명체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찾을 수 있는 생명의 씨앗이다. 우월한 존재로 태어났으나 평균 이하의 존재에게 날개가 꺾인 한 박사가 인류 진화를 촉발시킬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 전세계 과학자들이 서명한 유전자 편집 배아 연구 금지 선언의 마지막 항목인 ‘의도적으로 인류 진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다는 파격적인 소재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연다.
드라마 ‘보이스1’, ‘손 the guest’ 등 색다른 장르물의 세계를 펼쳐온 김홍선 감독의 연출이 맡았으며, 드라마 ‘추노’, ‘친애하는 판사님께’, ‘7급 공무원’ 등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흥행시키는 필력의 천성일 작가가 집필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주연으로 캐스팅 된 배우 김래원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세상에 던져진 ‘지오’ 역을 맡았다. 극 중 지오는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 않으며, 평범한 사람과 다른 ‘힘’과 ‘비밀’을 가졌지만, 정작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는 인물이다. 또, 끊임없이 자신을 쫓는 정체 모를 이들과의 치열한 추격전 끝에 자신의 존재를 둘러싼 수많은 질문의 해답을 찾아 나서는 캐릭터이다.
김래원은 “오래만에 촬영이라 설렌다. 시놉시스가 굉장히 흥미로웠고, 감독님과 작가님에 대한 믿으로 함께하게 됐다. 작가님의 필력은 물론 감독님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서 멋진 작품이 나올 것이라 저 또한 기대하고 있다. 좋은 작품으로 곧 찾아뵐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다희는 걸크러시 형사 ‘구름’ 역을 맡았다. 극 중 구름은 상사의 비리를 조사하다 중대범죄수사과에서 전출된 강력계 형사로, 무모하리만치 행동이 앞서고 한 번 결정한 일에 대해서는 누구도 못 말리는 불도저인 인물이다. 어린 시절 실종된 부모의 사건의 집요하게 쫓으며 진실에 다가가려는 인물로, 비밀스러운 힘을 가진 지오와의 만남으로 인생이 뒤흔들리게 되는 캐릭터이다.
이다희는 “검블유 이후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루카’를 만나 설렌다. 좋은 감독, 작가님 그리고 배우들까지 같이 호흡을 하게 되어 기대된다. 꼭 한 번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선배님들과 루카에서 만나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루카’ 제작진은 “소재만큼이나 파격적이고, 차별화된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하셔도 좋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최고의 배우들과 제작진이 호흡을 맞추는 만큼,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색다른 장르물과 믿고는 보는 연출, 작가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진 드라마 ‘루카’는 tvN에서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