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상백 기자] ‘라스’ 조영구가 김구라의 열애 근황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돈의 맛’ 특집으로 현영, 조영구, 허경환, 여현수가 출연했다.
이날 조영구는 “연애 후 달라진 모습에 적응이 안 된다”면서 “늘 부정적인 자세로 자신을 대하던 김구라가 따뜻해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구는 “김구라가 요즘에는 ‘형수랑 잘 지내지? 잘해’라고 말한다. 전화도 따뜻하고 길게 받는다. 내가 메시지로 ‘구라야 사랑한다’고 하면 김구라가 ‘나도’라고 답장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구라가 예전엔 골프를 쳐도 짜증이 많았는데 요즘엔 벚꽃이 있으면 사진을 자꾸 찍어서 보내려고 한다”며 “드라이브 거리가 예전엔 180m였는데 요즘엔 250m가 됐다”고 폭로했다.
스페셜 MC 황치열 역시 “(김구라를) 대기실에서 뵀는데 핑크색 오로라가 나더라”고, 현영은 “(김구라를) 오랜만에 뵀는데 얼굴이 유해졌다”라고 보탰다.
이에 김구라는 쑥스러워하며 “저라고 평소에도 죽상을 해야 하냐”면서 “벚꽃 사진은 여자친구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 직접 집에 가서 보여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조영구는 김구라로부터 “집이 호텔 같다”는 자랑을 들었다고. 그는 “김구라가 ‘아침에 일어나서 반찬 7가지 된 거 본 적 있어?’라고 자랑도 한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합의 이혼으로 18년의 결혼생활을 끝냈다. 이후 5년만인 올해 초 공개 열애를 선언, 지난 4월에는 자신이 출연 중인 웹예능 ‘구라철’을 통해 여자친구와의 동거 소식을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