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복학왕', 여혐 논란에 靑 청원 등장→'나혼산' 하차 요구까지
기안84 '복학왕', 여혐 논란에 靑 청원 등장→'나혼산' 하차 요구까지
  • 윤다영 인턴기자
  • 승인 2020.08.1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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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윤다영 인턴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본명 김희민)가 연재 중인 '복학왕'이 다시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1일 공개된 '복학왕'의 새 에피소드 '광어인간'에서는 여주인공 봉지은이 기안그룹에 인턴으로 들어가 정직원으로 입사하는 과정을 그렸다.

논란은 봉지은이 남자 상사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뒤 정직원이 된 듯한 내용이 암시되며 제기되었다.

비난이 커지자 해당 부분은 수정되었고 네이버 웹툰 측은 "앞으로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작가들에게 환기하고 작품 대해서도 계속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등장했다.

청원 요건에 따라 웹툰 제목이나 작가의 이름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청원 내용을 미루어보았을 때 기안84의 '복학왕'임을 유추할 수 있다.

청원인은 기안84의 웹툰 연재 중단을 요청하며 "부디 웹툰 작가로서의 정체성과 의식을 가지고 웹툰을 그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안84가 출연중인 MBC '나 혼자 산다'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창작의 자유다. 기안84는 그런 사회를 웹툰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혐오 표현은 표현의 자유영역에 들어가지 않는다" 등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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