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 뉴스 서관민 인턴기자] 최근 일부 sns에서는 아무렇게나 버린 마스크 때문에 야생동물들이 고통받는다는 주제의 글이 공유되어 누리꾼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였다. 그리고 이에 따른 버려지는 마스크 또한 하루 1억장에 다다른다.

1회용 마스크의 주 재료는 비닐코팅된 종이 부직포등 재활용에 부적합한 재료들로 이루어져 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환경오염의 문제도 대두되고있는 실정이다.

한편 버려지는 마스크로인해 야생동물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뉴스가 외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귀에 걸어 사용하는 마스크의 특성상 양쪽에 동그란 고리가 있는데 이부분에 야생동물들의 발이 걸려 심하게는 괴사에 이르기도 한다는 보도이다.

또한 마스크를 먹이로 오인하여 삼켰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사례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전문가들은 개개인의 노력과 제도 정비가 함께 이루어져야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마스크나 위생용품등을 버릴때에는 절대 재활용품으로 분류하지 않고 일반쓰레기로 분류하여 버리기를 권고했다. 이는 바이러스 전파를 방지하기위해서도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의 경우에는 다 쓴 마스크의 고리부분을 가위로 잘라 버려 폐기과정에서 혹시나 유실된 마스크가 야생동물을 해치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이야기했다.

국가와 인류차원에서 마스크는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되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환경을 위협한다면 이 또한 국가와 인류가 풀어나가야할 주요한 숙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