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의 '秋'는 시련의 계절, 기자사진 SNS 올려 고발 당해
추미애 장관의 '秋'는 시련의 계절, 기자사진 SNS 올려 고발 당해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0.10.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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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재차 자택에 찾아온 기자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한 것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추 장관을 고발한다.

오늘(16일)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은 추 장관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법세련은 “기자가 집 앞에서 취재를 한다는 이유로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 사진을 게재하고 비난을 가한 것은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추악한 인격살인이자 명백한 언론탄압”이라며 추 장관을 맹렬하게 비난했다.

앞서 지난 15일 추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집 앞에서 서성이는 기자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추 장관은 “오늘 아침 아파트 현관 앞에 기자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다”며 “출근을 방해하므로 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하며 일을 봐야겠다”고 적었다.

추 장관은 처음에는 기자의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사진을 올렸다가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기자의 얼굴에 모자이크를 한 후 다시 글을 올렸다.

법세련 측은 “기자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적 린치를 가했다”며 “이로 인해 기자는 추 장관의 추종자들로부터 참기 힘든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추 장관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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