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최태준, 최수영, 황찬성, 한지안 주연의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가 아직 편성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세계적인 K-POP 톱스타 후준(최태준)과 그의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잡지사 기자 이근영(최수영)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드라마다.

동명원작소설은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번역본이 출간됐으며 웹툰과 영화로도 제작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라더스 ‘TV 프로덕션 앤 액쿼지션 인 코리아’의 투자 1호 작품일 뿐만 아니라 이번 드라마의 공동제작사로 참여, 북중미에서 이미 선판매가 완료됐으며 국내 TV 편성에 맞춰 160개국에 동시 방송한다고 해 기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미 촬영을 마쳤다. 완성도 높은 작품이 기대된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배우 최태준은 극 중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주 대스타 ‘후준’ 역을 맡았다. 후준은 냉혈한 같은 겉모습과 다르게 첫사랑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순애보적 인물로 얼떨결에 시작된 안티팬 이근영과 동거라이프에서 츤츤매력이 폭발하는 인물이다.

최수영은 극 중 기자계의 원더우먼을 꿈꾸지만 현실은 ‘그냥 이근영’이라 불리며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는 잡지사 기자 ‘이근영’ 역을 맡았다. 이근영은 톱스타 후준 때문에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이하며 그의 ‘공식 안티팬 1호’로 변신, 믿을 건 깡다구 하나밖에 없는 그녀가 극도로 싫어하는 후준과의 동거라이프를 펼치게 되면서 거침없는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는 인물이다.

황찬성은 극 중 재벌가의 아들이자 슈피겐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제이제이’ 역을 맡았다. 제이제이는 한때 오인형(한지안)과 함께 삼총사 멤버였던 후준의 명예와 사랑이 탐나 그를 무너트릴 계획을 세우는 인물로, 후준의 안티팬 1호라고 덤비는 이근영의 등장에 소유욕이 폭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캐릭터이다.

한지안은 극 중 제이제이의 회사에서 야심찬 재기를 노리는 비운의 중고신인 ‘오인형’ 역을 맡았다. 오인형은 과거 사랑을 느꼈던 후준과 자신을 구원해줄 동아줄 제이제이 사이에서 위태롭게 방황하는 인물이다.

한편, 한 연예계 관계자는 "사전제작 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가 SBS에 8~9월 중 편성된다"고 밝혔으나, SBS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히면서 편성이 불확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