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웅기 소신발언, "20명 술파티...자랑할 일 아냐" 일침
차웅기 소신발언, "20명 술파티...자랑할 일 아냐" 일침
  • 양경모 기자
  • 승인 2021.02.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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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아이돌 그룹 티오오(TOO) 멤버 웅기(차웅기)가 입학 예정인 대학 단톡방에서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 위반 사례를 지적하는 소신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성남 모 대학 21학번 단톡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 속에는 웅기가 신입생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에서 타 학생과 나눈 대화 캡처본이 담겨 있다.

웅기는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다"며 "건대 입구에서 스무명 가까이 모여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대학생 20여 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인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어기고 건대입구역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술자리 인증 사진을 올리거나 모임 제안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한 학생이 "그래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묻자 웅기는 "하고 싶은 말은 다했다. 괜히 다섯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지 않냐"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이름을 조롱하는 학생에게 차분히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채팅 참가자들은 욕설을 내뱉자 웅기는 "언행은 길게 말 안 해도 알 것 같다"며 채팅방을 나갔다. 웅기는 현재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학과 21학번으로 입학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웅기는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에 출연한 바 있으며, 2019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투비월드클래스'를 통해 보이그룹 TOO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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