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양경모 기자] 가수 박우식이 활동을 중단한다.
박우식 측은 지난 16일 "14일 컨텐츠 촬영차 소속사 직원과 종로구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안티팬으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듣고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현장에 있던 직원의 증언과 녹취한 파일의 내용을 토대로 상황을 정리하자면 가해자인 안티팬은 2010년 슈퍼스타K 2 때부터 박우식 님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있었다면서 식사 중이던 우식 님 테이블에 맥주를 들고 와서 앉았다. 30분 가까이 위협적인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에 소속사 직원이 계산을 하고 우식 님과 자리를 피하려고 했으나 나가려던 우식 님의 멱살을 잡고 일어나지 못하도록 누르는 신체적인 접촉도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우식 측은 "소속사 직원이 강력하게 항의하며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욕설과 폭언을 하며 놓아주었고 일이 커지는 걸 원치 않았던 우식 님과 소속사 직원이 현장을 피하려고 하자 따라 나오면서까지 욕설과 폭언을 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현재 우식 님은 너무 큰 충격으로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에 저희는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해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상태이고 차후에도 이런 일이 재발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해당 가해자를 찾아서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가해자에 대한 신상을 확보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당시 상황의 녹취 파일의 일부를 공개하겠다. 가해자에 대한 제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