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특별연설, 문 대통령 남은 1년 국정운영 계획 밝힐 예정
대통령 특별연설, 문 대통령 남은 1년 국정운영 계획 밝힐 예정
  • 이광우 기자
  • 승인 2021.05.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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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광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지난 4년을 되돌아보고 남은 1년 국정운영 계획을 밝힌다. 공교롭게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도 소폭 반등해 30%대 중반을 넘어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특별연설을 진행하고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고려해 기자단이 자체 선정한 20여명의 기자들과 30~40분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그동안의 경제, 외교 성과들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를 호소할 예정이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오는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점쳐진다.

질의응답 과정에서 야권이 장관 후보자 중 부적격 판정을 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한 답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5명을 대상으로 한 5월 1주 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0%포인트(p) 오른 36.0%(매우 잘함 19.1%, 잘하는 편 16.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3%p 하락한 60.3%(매우 잘못함 45.4%, 잘못하는 편 14.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3.7%다.

리얼미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 이후 보였던 국정지지율의 박스권 흐름이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3월 1주차 40.1%였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발생하며 3월 3주에 34.1%로 하락한 이후 지난주까지 약 두 달 동안 33~34%의 보합세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9.5%p)와 50대(42.4%)에서 각각 9.5%p, 8.6%p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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