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채동하 10주기, 평소 우울증과 불안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져
故채동하 10주기, 평소 우울증과 불안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져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05.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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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그룹 SG워너비 故 채동하의 10주기가 돌아왔다.

故 채동하는 2011년 5월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30세.

당시 고인을 부검했으나 타살의 흔적은 없었으며, 평소 우울증과 불안감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외로 큰 사랑을 받았던 고인이 일본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일어난 사고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채동하는 2002년 SG워너비로 데뷔, 'Gloomy Sunday(글루미 선데이)' 'Timeless(타임리스)' '살다가' '죄와 벌' 'lalala(라라라)'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했다. 그러나 2008년 1월 소속사와의 의견 차이로 SG워너비에서 탈퇴, 솔로 활동과 V.O.S 박지헌과 '어제 같은데'라는 싱글의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그가 세상을 떠난 후 남은 SG워너비 멤버인 김용준과 김진호는 꾸준히 고인을 그리워했다. SG워너비로 함께 활동했던 김진호는 2013년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채동하를 추모하며 '살다가' 무대를 꾸몄다. 김진호는 올해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록'에서도 멤버의 이별을 언급하며 삶에 대한 가치관 변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김진호와 이석훈, 김용준이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내 사람', '살다가' 등 과거 히트곡을 라이브로 꾸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역주행 신화를 자아냈다. 멤버들 모두 큰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SG워너비의 명곡들이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된 가운데 돌아온 채동하의 10주기.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깊어지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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