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논란 이후 첫 소식...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글 게시
김정현, 논란 이후 첫 소식...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글 게시
  • 서나은 인턴기자
  • 승인 2021.09.25 2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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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조종설' 사과글인가 복귀 시동인가

[스타인뉴스 서나은 인턴기자] 배우 김정현이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논란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5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제가 글을 남기는 것이 조금이라도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서 그는 "지난 몇 개월간 바닥이 어딘지 모르는 곳을 떠돌아다닌 듯하다. 제 자신을 채근하느라 바빴고, 마음 둘 곳 없이 허무했다"고 자신의 심정을 고백했다.

이어 "저는 많이 모자란 사람이다.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한다"며 과거 자신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또한 "저는 연기자이다. 무엇으로 보답하고 다가가야 할지 고민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기밖에 없다"고 말하면서 "조심스럽게 한 걸음씩 걸어가겠다.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배우 활동 재개를 암시했다.

배우 김정현은 지난 4월 '서예지 조종설'이 세간에 알려지며 활동이 중단되었다.

김정현이 2018년 촬영했던 드라마 '시간'에서 상대 배우 서현에게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며 장면을 임의로 바꾸어달라고 요청하는 등 자신이 맡은 역할에 제대로 임하지 않았던 것이 탄로 난 것이다. 

당시 배우 서예지와 연인 사이였던 김정현은 서예지의 요구로 인해 서현을 포함한 여배우와 여성 스태프들에게 딱딱하게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논란 이후 김정현과 서예지는 5개월간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으나, 두 사람 모두 서서히 복귀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 보인다.

서예지는 얼마 전 tvN 드라마 '이브의 스캔들' 검토 소식이 전해졌으며, 김정현 또한 인스타그램에 남긴 장문의 사과글의 말미에서 그가 다시 배우로 활동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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