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논란' 김정현 인스타그램에 입장문 게시
'가스라이팅 논란' 김정현 인스타그램에 입장문 게시
  • 오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21.09.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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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인스타그램

[스타인뉴스 오예솔 인턴기자] 서예지와 가스라이팅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배우 김정현이 자숙기간을 끝내고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전했다.

김정현은 25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배우 김정현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며 응원해요'라는 문구가 적힌 벤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글의 시작에서 "제가 글을 남기는 것이 조금이라도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애써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에게 제 마음을 전달하고자 용기를 냈습니다."라며 조심스러운 심정을 내비쳤다.

"저는 많이 모자란 사람입니다.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합니다. 누군가를 탓하기에 바빴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이 글은 제 자신 스스로 쓰는 반성문이기도 합니다."라며 서예지와의 가스라이팅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저는 연기자입니다. 무엇으로 보답하고 무엇으로 대중들께 다가가야 할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기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만나게 되었고, 지금의 저를 그대로 인정하고 케어를 약속해주셔서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인상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새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와의 전속 계약 체결을 밝혔다.

전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에 휩싸인 것에 대해 "전 소속사에서 함께 했던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서로의 미래에 밝은 날만 있기를 소망합니다"라며 갈등이 원만히 해결됐음을 드러냈다.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라며 사과의 말과 함께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김정현은 2018년 서현과 출현한 드라마 '시간'에서 비매너 논란으로 구설수에 휘말린 바 있다. 지난 4월 배우 서예지와 가스라이팅 논란, 오앤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분쟁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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