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1박 2일 하차 반대 청원에 KBS측 입장은 "김선호와 사전 협의 후 하차 결정"
김선호 1박 2일 하차 반대 청원에 KBS측 입장은 "김선호와 사전 협의 후 하차 결정"
  • 김은영 기자
  • 승인 2021.11.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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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김은영 기자] 사생활 논란으로 '1박 2일'에 하차한 배우 김선호의 하차를 반대하는 시청자 청원에 대해 KBS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KBS 예능센터 이황선 예능 CP는 KBS 시청자권익센터를 통해 "먼저 '1박2일'을 사랑해주시고 소중한 의견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KBS는 지난 10월 20일 김선호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황선 CP는 "그 공식입장을 표명하기 전에 서로 간에 사전 협의 과정이 있었음을 알려 드린다"며 "2년간 동고동락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6인 멤버의 조화를 더 이상 보여 드릴 수 없게 되어 제작진 또한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CP는 "하지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KBS 시청자권익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에는 김선호의 '1박 2일' 하차를 반대하는 청원 글이 다수 올라왔다.

특히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김선호와 전 여친 A씨가 나눈 메시지, 두 사람이 연인이 되고 결별하는 과정 등을 공개한 이후 하차 반대 청원 글은 더욱 증가했다.

여기에 김선호의 대학 동기, 최근작인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스태프와 배우들 등이 김선호를 응원하는 글과 사진을 게재하기도 하는 등 그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로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KBS가 김선호 하차를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그의 '1박2일' 복귀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앞서 김선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 여자친구가 올린 폭로글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전 여자친구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하고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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