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x안은진x전성우x김윤혜 넷플릭스 신작 '종말의 바보' 출연
유아인x안은진x전성우x김윤혜 넷플릭스 신작 '종말의 바보' 출연
  • 황정민 인턴기자
  • 승인 2022.01.13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제공 = 넷플릭스 코리아
사진 제공 = 넷플릭스 코리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제작을 확정 지으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드라마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이 남은 시점에서 눈앞에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종말의 바보>는 총 4명의 배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지옥>, <소리도 없이>, <베테랑> 등 다양한 장르물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유아인은 이번 작품에서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인 '하윤상'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그는 오랜 연인인 세경을 지키기 위해 안전한 미국에서 위험 지역인 대한민국으로 한달음에 달려와 그녀를 지킬 예정이다. 하윤상의 연인이자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진세경' 역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한 사람만> 등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펼치는 안은진이 맡는다. 해당 캐릭터는 한때 중학교 기술가정교사였지만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웅천시청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남몰래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영화 <더 테이블>, 연극 <어쩌면 해피엔딩>, 드라마 <오! 삼광빌라!>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전성우는 소행성 사태 이후 신도들을 보살피는 보좌신부 '우성재'를 연기한다. 그는 소행성 사태가 발표된 후 사라진 주임신부를 대신해 혼란에 빠진 신도들을 보살피며 세상을 바라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빈센조>, <18 어게인>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한 김윤혜는 전투근무지원 대대 중대장인 '강인아' 역을 맡아 보급 수송과 치안 유지를 위해 폐허가 된 웅천시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디스토피아 장르를 연상시키는 <종말의 바보>는 기존의 디스토피아 시리즈에서 그린 이야기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예정이다. 기존에 선보였던 디스토피아물은 종말 이후 사회상을 그렸다면, <종말의 바보>는 종말이 오기 직전의 사회를 담으면서 인간의 심리 묘사와 사회 현상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이는 최근 넷플릭스에 게시된 블랙코미디 영화 <돈 룩 업>의 배경과 닮아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말의 바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마이네임>을 제작한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담당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는 넷플릭스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다. 또한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을 통해 현실 사회와 캐릭터를 상세히 묘사했던 정성주 작가가 극본을 맡으면서 섬세한 스토리가 탄생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