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이어 '퍼시픽 림 2'도 부산에서 촬영... '단골 촬영지로 거듭나나'
'어벤져스' 이어 '퍼시픽 림 2'도 부산에서 촬영... '단골 촬영지로 거듭나나'
  • 한재훈 기자
  • 승인 2017.05.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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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한재훈 기자] 지난 1~2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에서 할리우드 SF 영화 '퍼시픽 림 2(Pacific Rime 2)'의 촬영이 진행됐다.

 

'퍼시픽 림 2'는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 괴물과 인간이 만들어 낸 인간형 거대 로봇과의 대결을 그려낸 작품이다. 2013년에 개봉한 전작인 1편은 우리나라에서만 1800만 달러 가량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촬영은 배우들은 빠진 채 배경만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화 제작진은 '부산 마린시티와 센텀시티가 영화에 필요한 '미래의 도시 모습'과 비슷하다고 판단해 부산을 최종 촬영지로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영상위원회는 최근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부산 촬영을 두고 제작팀과 논의를 진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마블영화 '블랙 팬서' 제작팀이 부산을 찾아 광안리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일대에서 큰 규모의 자동차 추격신을 찍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할리우드 프로젝트와 아시아 중심도시 부산이 잇따라 만나 수치로 가늠할 수 없는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부산에서 할리우드 영화를 촬영하면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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