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뉴스 안장민 기자] '돌싱포맨'에 사랑꾼 남편을 둔 심진화, 소유진, 홍현희가 출연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29일 오후 방송될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결혼 12년차 심진화, 9년차 소유진, 4년차 홍현희가 등장해 외로운 돌싱포맨과 극과 극 케미를 선보인다.
최근 녹화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은 사랑꾼 남편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어떤 음식도 말만 하면 30분 안에 만들어준다', '입덧을 대신해 준다' 등 끝없이 쏟아지는 남편 자랑에 돌싱포맨은 질투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홍현희는 돌싱포맨을 향해 "사랑 세포가 없다"라고 돌직구를 날기기도 했다.
돌싱포맨은 남편의 심쿵 멘트를 이야기하는 세 사람에게 "도대체 그게 왜 설레냐"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급기야 자신들의 심쿵 멘트를 말하며 뿌듯해 했지만 이를 들은 세 사람은 "최악이다"라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정 넘치는 이야기를 이어가던 심진화는 결혼 전 김원효와 파혼할 뻔한 사연을 공개해 돌싱포맨을 집중케 했다. 이를 듣던 소유진 역시 결혼 전에 한 약속을 어긴 남편 백종원을 한순간에 당황시켰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또한, 남편 백종원에게 있는 단 한 개의 불만을 토로하던 소유진은 SBS에 간곡히 부탁할 게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돌싱포맨의 고민 상담을 해주기 위한 '돌싱 금쪽 상담소'도 열렸다. 호감과 착각을 구분하기 힘들다는 임원희는 '생일날 12시가 되자마자 이성에게 축하 연락이 왔다면 호감이 있는 게 아니냐'라며 질문을 했다. 이에 멤버들은 열변을 토하며 상황에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이 웃음바다가 됐다.
이후 이상민이 최근에 생긴 고민을 토로하자 듣고 있던 탁재훈이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에 말다툼을 하던 두 사람은 몸싸움까지 벌여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고, 이를 지켜보던 심진화는 눈물까지 흘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