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영수증 안에 있다
[스타인뉴스 정은민 인턴기자] ‘강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원작으로 한 TVN 수목드라마가 이번 달 말 방영 예정이다. 1차로 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서 카메라는 피 묻은 목장갑, 도끼 꽂힌 수박, 칼에 찔린 채 피 흘리는 고등어 등을 차례로 비추며 섬뜩함과 동시에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살인사건의 해결을 위해 동네 마트 캐셔와 사장, 그리고 지구대 순경이 힘을 합쳐 영수증 구매목록으로 범인을 추리해가는 내용이다. 미스터리 추리극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코미디 요소를 첨가해 무서움과 재미. 그리고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브’, ‘나의 특별한 형제’, ‘싱크홀’ 등 맡는 캐릭터마다 늘 찰떡같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온 배우 이광수와 ‘살인자의 기억법’, ‘나의 나라’, ‘낮과 밤’ 등의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연기에 도전하며 다양한 역할로 우리를 찾아온 배우 김설현이 주연을 맡았다.
둘은 각각 캐셔 경력 30년의 엉성한 동네 바보 같지만, 뛰어난 관찰력과 기억력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인물 ‘안대성’과 불의를 보고는 절대 못 참는 동네 순경이자 20년간 대성(이광수)을 좋아해왔던 그의 여자친구 ‘도아희’ 역으로 만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연인 케미 발산을 예고했다.
이 밖에도 배우 진희경, 오혜원, 박지빈, 오아람 등이 마트 식구들로 출연해 열연한다.
4월 27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영을 시작하며 총 8부작으로 이뤄져있다. 드라마 ‘킬힐’의 후속작으로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