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위 감독 영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20일 재개봉
왕가위 감독 영화 '중경삼림 리마스터링', 20일 재개봉
  • 유이진 인턴기자
  • 승인 2022.04.1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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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이 작년에 이어 올해 4월 20일 재개봉한다.

‘리마스터링’이란 기존 영화의 해상도와 화질, 음질을 개선해 재개봉하는 것을 말한다. ‘중경삼림’은 임청하, 양조위, 왕페이, 금성무가 주연으로 1995년 9월 2일 처음 개봉했다. 이후 리마스터링 되어 2021년 3월 4일 재개봉하였고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또 다시 재개봉한다.

‘중경삼림’은 1994년 홍콩, 만우절 날 이별 통보를 받은 경찰 233과 금발머리의 마약밀매상, 여자친구의 이별을 외면하는 경찰 663과 그의 단골집 점원 네 사람의 로맨스를 다룬다.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만 년으로 하고 싶다.” 명대사를 만들어낸 ‘중경삼림’은 왕가위 감독이 ‘동사서독’ 이후 가벼운 마음으로 임한 작품이다. 23일 만에 대본 없이 즉흥적으로 찍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홍콩 영화의 대가 왕가위 감독은 ‘열혈남아’, ‘아비정전’,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등 매혹적인 연출 기법으로 그의 영화는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왕가위 감독의 다수 작품은 리마스터링 되어 OTT 플랫폼에 공개되었다. 그의 작품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환영받으며 감독 ‘왕가위’의 명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극장 개봉으로 그의 작품을 풍요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중경삼림 리마스터링’은 오는 4월 20일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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