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인뉴스 이현지 인턴기자] 아침에 출근한 남편과 아들이 민선아(신민아)가 씻고 나오려는데 다시 들어온다. 남편과 아들은 퇴근해서 집에 들어온 것이었고 민선아는 육아 우울증으로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배선장(윤병희)과 이영옥(한지민)은 같이 클럽에서 놀고 나온다. 술에 잔뜩 취한 배선장은 영옥에게 모텔을 가자고 하지만 영옥은 알겠다며 대리를 불러 자기 집으로 간다. 도로에서 박정준(김우빈)과 마주치게 된다.
자정이 다된 시각에 배선장의 차를 타고 있는 영옥을 보곤, 영옥이네 집으로 가본다. 모텔을 가자며 영옥을 괴롭히는 배선장을 쫓아내고 다시 영옥이 집으로 와서 괴롭힐까봐 마당에 앉아있는다. 집으로 들어간 영옥은 창밖으로 정준을 보며 "왜 거기있어?" "혹시 배선장 또 올까봐요." "혹시 나 걱정하는거?" "네." "와 반하겠는데?" "자요. 한 이삼십분만 있다가 갈게요." "설마 선장 나 좋아해? 그러지마라, 다친다."라고 말하며 집 안으로 들어간다.
영옥은 누군가로부터 여러 장의 사진을 받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다시 정준에게 가서 밤산책을 하자고 한다. 늦은 시간에 왜 자기 집에 왔는지 묻고, 정준의 키를 재보더니 자기의 옛 남자친구 이야기들을 해준다. 정준은 왜 전 남자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는지 혼란스러워하며 영옥을 집으로 데려다 준다.
해녀들 사이에 영옥이의 거짓말이 드러나면서 믿을 사람이 안된다라는 인식이 더욱 더 커져간다. 물질을 하러 바다에 들어가고 2시까지 나오기로 하였는데 영옥이만 보이지 않는다. 선장인 정준이 스피커로 나오라고 소리치지만 보이지 않고 해녀들도 다시 들어가서 찾아봐야 하는 거 아닌지 걱정한다. 정준이는 바로 해경에 신고를 하고 영옥이를 애타게 불러본다.
영옥이는 지정된 구역을 넘어 다른 구역에서 물질을 하다가 늦었던 것이었다. 이에 어른 해녀들은 화가 나고 춘희삼춘(고두심)까지 화가 난 것을 보게 된다. 영옥은 춘희삼춘께 가서 따로 사과를 드리지만, 춘희삼촌이 거짓말의 이유에 대해 묻자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나가버린다.
배선장은 지나가던 정준이의 어깨를 쳐서 시비를 건다. 영옥이의 험담까지 하여 정준은 이내 참지 못하고 싸우려 들지만 방호식(최영준)이 와서 말린다. 다른 동네 사람인 배선장을 설득해 돌려보내고 배선장과 영옥이, 정준이까지 삼각관계라면 니가 꼭 이기라며 응원을 해주고 간다.
정준이는 영옥이를 불러 제대로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영옥이에게 전화를 걸어 밤 10시 자기 버스에서 보기로 한다.
정준이는 배선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전남친들 이야기를 자기한테 했는지 묻는다. 영옥이는 대답을 해주고 자기도 정준이에게 질문을 한다. 정준이가 영옥이를 생각하며 벽에 쓴 고민들을 보며 저기 적힌 누나가 자기냐고 묻는다. 그렇다는 정준이의 대답에 질문을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며 답을 찾아주려고 한다. 마지막 질문이 끝나자마자 정준이는 영옥이에게 거침없이 고백한다.
영옥이는 좋아하면 다칠꺼라고 말하지만 정준이는 왜 다치게 할 생각을 하냐고, 생각할 시간을 줘야하는지 묻는다. 영옥이는 "아니"라고 대답하고 정준이에게 다가가며 4회가 끝난다.
정준이의 고백을 받아들인 영옥. 둘의 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 영옥이에게 문자가 오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궁금해진다.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는 매주 토일 밤 9시 10분에 tvN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