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쇼핑목록, 박준빈은 범인이 아닌 트렌스젠더
살인자의 쇼핑목록, 박준빈은 범인이 아닌 트렌스젠더
  • 이현지 인턴기자
  • 승인 2022.05.07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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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뉴스 이현지 인턴기자] 5월 6일에 방송한 '살인자의 쇼핑 목록'에서 안대성(이광수)의 끈질긴 의심 끝에 생선(박준빈)의 실체가 드러났다.

 

4화에서 야채 아주머니는 무사히 출근을 하고 어젯밤에 있었던 이야기를 마트 사람들에게 하게 된다. 또 경찰에게 풀려난 쌍절곤 할아버지가 MS마트 창문에 돌을 던지며 해코지를 한다. 대성이는 이때까지 참아왔던 분노를 터뜨리며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형사는 대성이를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대성이의 집으로 가서 수상한 것이 있는지 둘러본다. 이 소식을 듣고 온 대성의 엄마인 명숙은 형사에게 당장 나가라며 소리치지만, 대성이가 도주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형사는 대성이를 긴급 체포한다. 대성이는 형사에게 조사를 받지만 살인 사건과 관계없는 질문들만 계속 받고 증거물 부족으로 체포 영장이 나오지 않아 풀려나게 된다.

 

대성이의 엄마이자 MS마트 사장인 명숙(진희경)은 아들이 용의자로 지목되자 자신이 진범을 찾아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날 저녁, 대성, 아희(설현), 명숙이 모여 증거물을 바탕으로 마트 손님들과 직원들을 한 명씩 추려본다. 먼저, 공산은 자기 아들에게 집 한 채를 사주겠다는 목표로 부동산 아저씨, 경비 아저씨 등 많은 사람들에게 아부를 떨며 싼값에 집을 얻으려고 한다.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집은 가격이 떨어져 아무도 사지 않기에 자기가 사려고 준비 중이다. 

 

지구대 순찰 팀장은 대성이가 죽은 어린이집 선생님의 슬리퍼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율이에게 얻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팀장은 율이가 사건의 목격자일 수도 있다며 증거를 갖고 경찰서로 달려간다. 이때, 생선도 대성이와 팀장의 대화를 듣고 대성이와 눈이 마주친다. 몇 분 뒤 생선이 자리를 비운 것을 대성이가 확인하고 엄마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지금 율이가 위험할 수도 있다며 당장 찾으러 나간다.

 

율이는 집에도 없고 부동산을 하는 아빠한테도 없는 것을 알고 대성이가 몰래 가지고 있던 생선의 집 키를 가지고 당장 생선의 집으로 달려간다. 생선의 집 카드로 문을 열려고 하지만 맞지 않고, 생선이 집에서 나와 대성이가 집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하지만 대성이는 율이를 구하기 위해 들어가고 방을 뒤지려 하지만 생선이 필사적으로 막는다. 이때, 명숙이 생선의 집으로 들어와 생선에게 전기충격기를 가해 기절시켜버린다.

 

생선의 집에는 율이가 없었고 생선을 의자에 묶어 대성이가 갖고 있던 의심들에 대해 자초지종 설명을 듣게 된다. 생선은 트렌스젠더로 여자 옷이며 화장, 가발 등이 자기 집에 있었고 죽은 여자의 옷을 갖고 있었던 이유는 그 여자가 이 동네의 유일한 친구여서 죽기 전날 받았던 것이라고 했다. 명숙이는 정말 미안하다며 마트에서 일을 계속 해도 된다며 이야기했고, 대성이도 자신이 의심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며 사과를 한다.

 

율이는 진범에게 잡혀 "잘못했어요" 라는 대사와 함께 울고 있는 장면이 나오며 4화가 끝이 난다.

 

'살인자의 쇼핑 목록'은 총 8부작으로 평범한 동네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 사건을 마트 사장, 캐셔, 지구대 순경이 영수증을 단서로 추리해나가는 슈퍼(마켓) 코믹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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